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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유롭게 일상을 끄적이기

스타벅스 - 카라멜 리본 크런치 프라프치노

한 달 전에 휴가로 짧게 한국에 다녀온 후, 다시 간헐적 단식을 시작했었다.

오전 11시에서 오후 7시가 내가 음식을 섭취할 수 있는 시간인데, 9시에서 5시까지는 회사에 있으니 집에서 챙겨 온 간식이나 점심 도시락 외에는 굳이 섭취할 음식이 없다. 회사 주변에도 과자나 초콜릿 이외에 다른 음식이나 간식 살 곳도 마땅히 없을뿐더러, 매일 그렇게 자잘하게 돈을 쓰다 보면 금방 월급 탕진이 되기 때문에ㅎㅎㅎ 참아본다 아주 열심히!

 

그러던 중 스타벅스 앱에 별 포인트가 쌓였던 게 기억이나 들어가 봤더니, 커스터마이즈 음료를 마시려면 조금 부족한 144개의 별이 모아져 있었다. 이날 따라 달달한 프라푸치노가 너무 마시고 싶었는데... 별 포인트로 살 수가 없다니 ㅠㅠㅠ 한참을 고민했다. 내가 한 달에 음식값으로만 내 월급에 4분의 1이 나가는 걸 보고, 충격을 먹었었기 때문에 정말 많이 고민을 했다.

 

사 먹을까 말까~~~~~

 

거의 마음을 접어갈쯔음에, 메뉴나 한번 보자 하고 앱에서 메뉴를 보는데 접어가던 마음이 펴질만한 비주얼의 메뉴가 보였다!

바로 Caramel Ribbon Crunch Frappuccino (캐러멜 리본 크런치 프라푸치노)이다! 

 

아마도 몇 년 전에도 있던 메뉴인 것 같지만 (어쩌면 꾸준히 있었던 메뉴이거나) 나는 워낙 어떤 음식에도 새로운 도전을 하지 않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항상 마시던 건 그냥 캐러멜 프라푸치노, 캐러멜 마끼아또, 아메리카노 아니면 몇 가지의 과일맛 리프레셔 아이스 티 정도였던 것 같다.

 

점심시간이 되자마자 스벅으로 달려갔다! (10분 정도 걸어야 하는 거리인데 정말 달리지는 않음ㅎㅎ) 

 

 

 

 

우앙~ 너무 맛있어 보여 ㅠㅠㅠ

 

 

 

Caramel Ribbon Crunch Frappuccino (캐러멜 리본 크런치 프라푸치노) (Front View)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내가 프라푸치노를 먹는 순서는:

 

1. 휘핑크림을 드리즐 묻은 곳으로 크게 한입 먹는다 

2. 맛있으면 드리즐 묻은 휘핑크림 부분은 최대한 다 먹는다!

3. 휘핑크림을 클리어한 후, 음료를 마신다 ㅎㅎㅎ 

 

Caramel Ribbon Crunch Frappuccino (카라멜 리본 크런치 프라프치노) (Top View)

 

 

 

 

 

 

특히, 아래엔 캐러멜 드리즐이 뿌려 저 있고, 위에는 캐러멜 슈가 크런치가 올려져 있는데 그 씹히는 맛이 루 토스라는 과자 맛과 비슷한 것도 같고, 그냥 너무 맛있고 식감이 대박이였다!

 

이렇게 음료 하나와 베이커리 하나를 사 먹음으로써 나에겐 별 포인트 156개가 생겼다. 

 

토요일에 남자 친구 만나면 밴티로 휘핑크림 엑스트라로 해서 또 마셔야겠다ㅎㅎ

 

 

 

 

 

 

너 하트 ♥